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이번에도 인상, 물가 환율 고려

8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은 기준금리 인상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고,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주는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 25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된다면 한국은행 금통위 역대 첫 4회 연속(4,5,7,8월) 기준금리 인상이 되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 주요내용

-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상

- 기준금리 인상 이유는 물가상승률, 미국 기준금리 역전 현상

-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이데일리 뉴스를 보면 채권시장 참여자 중에서 100명 중 97명은 이번 기준금리가 0.25%p 이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단 3명은 기준금리가 동결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97명 중에서 91명은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것으로 보았고, 6명은 빅스텝으로 이전과 같이 0.5%p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번 기준금리는 0.25%p가 인상될 가능성이 확실합니다.

1. 높은 물가상승률

기준금리의 연속 인상에서 강력한 이유 중 하나는 큰 폭의 물가 상승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 물가 상승률을 보면 지난 7월을 기준으로 보면 2021년과 비교해서 6.3% 오른 고물가 상황입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률은 1998년 11월 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정점을 지났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2. 미국 금리 '역전' 상태

또한 현재 미국 금리가 이미 우리보다 높아진 상태여서 기준금리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되면, 물가 및 환율 부분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27일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 곧 한 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진행한 뒤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져서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기준금리 이산으로 미국과의 격차를 좁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환율 변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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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가장 한숨이 나오는 분야는 부동산 시장일 것입니다.

현재 주택시장의 매매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철옹성 같았던 청약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현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거의 80% 정도 줄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에는 대출 규제와 부동산 시장의 급랭 분위기 속에서 아파트 값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인데, 이 중에서 크게 작용한 것이 바로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최고점에서 영끌을 해서 대출을 받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소식은 애간장을 태우는 소식일 것입니다.

하지만 암울하게도 이번 8월뿐만 아니라 연말까지는 기준금리 인상 혹은 동결 쪽에 많은 무개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장은 기쁜 소식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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