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구매한도 18일부터 폐지, 면세한도는?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기획재정부는 기존 5천 달러로 제한되어 있는 국내 면세점 구매한도를 18일부터 전면 폐지하며, 이에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은 한도 제한 없이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여행하면 빠뜨릴 수 없는 코스가 바로 면세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해외여행이 대폭 축소되고, 해외여행 인파가 줄어들면서 당연히 면세점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를 통해서 면세업계에 경제적 성장과 활기를 회복하려고 합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19년 24조 8586억 원이던 국내 면세점 매축액은 코로나19 확신 이후 2020년 15조 5052억 원으로 38% 급감했다고 합니다. 2021년 17조 83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기는 했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는 70%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흐름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라는 것은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이 면세점에서 물품을 살 수 있는 금액 한도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면세점 구매한도는 기존 5000달러까지로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2월9일 기획재정부가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2022년 3월 18일부터는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됩니다.

면세점 구매한도가 사라지는 것은 지난 1979년 제도 도입 이후 43년만인데, 당시 구매한도는 500달러였다고 합니다. 물론 통화 가치가 크게 납니다. 이후 국민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물가도 오르며 한도는 점차적으로 1000달러, 3000달러, 5000달러 등으로 높아졌습니다.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이유

정부가 이번 면세한도를 전면 폐지키로한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해외 출국자에게 면세품 소비를 폭넓게 허용하면 해외 소비가 국내로 들어온다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면세한도는 기존과 같이 600달러가 적용됩니다. 소비를 늘리기 위해선 면세한도도 확대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참고로 가격이 400달러 이하인 1L 이하 술 1병과 담배(권련 기준 200개비), 향수 60mL에 대해서는 별도 관세를 면제해줍니다.

이에 관세청 18일부터 개정 시행 규칙이 적용될 수 있도록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과 시스템 준비 작업등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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