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설구간, 경부선-경인선 지하도로 확장!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신설구간, 경부선-경인선 지하도로 확장!

 

국토교통부는 균형발전, 혼잡 완화, 교통물류 지원, 남북협력 대비 등 4대 과제를 선정하고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도로정책심의위에서 의결, 확정하였습니다. 오늘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중에서 고속도로 신설구간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지하도로 확장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고속도로 신설 부분

 

- 국토부는 지난 21년 9월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서 제시된 10*10 격자망을 구현하고,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여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10*10 격자망이란 전국에 걸쳐 간선기능이 필요한 남북, 동서 방향의 격자형 국가 간선도로망으로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따라 기존 남북 7축, 동서 9축에서 남북 10축, 동서 10축으로 재편하는 것을 말합니다. 

 

 

- 2차 고속도로 신설 계획에서는 남북방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동서방향의 간선도로 확충을 위해 영월-삼축 및 무주-성주, 성주-대구 구간의 고속도로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동서 6축을 완성하고, 영월, 단양군에서 삼척, 동해시까지 통행시간을 20분 이상 감축하는 등 강원 영동, 영서지역 간의 이동성을 크게 개선합니다. 

-> 무주-성주, 성주-대구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동서 3축을 완성하고, 동시에 영, 호남 연결을 강화하며, 경부선, 중부선, 중부내륙선 등을 동서방향으로 직접 연결해 우회거리를 60% 이상 단축할 계획입니다. 

 

- 또한 국가간선도로망의 평균 이격간격(약 30km)을 상회하는 충청지역의 중부선과 중부내륙선(이격거리 평균 73km) 사이에 영동-진천 구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해 간선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도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을 실현하기 위한 완도-강진 고속도로 계획도 포함하였습니다. 

 

 

 

2.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경인선-경부선 지하도로 확장

 

-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는 교통정체 구간의 도로 용량도 대폭 확대하고, 대도시권 방사형 순환망 완성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는 등 상습적 교통혼잡 구간을 개선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 대도시권 방사형 순환망이란 대도시 광역생활권의 간선도로망으로,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따라 기존 순환망에서 방사축을 보완 하여 방사형 순환망으로 재편하는 것을 말합니다. 

- 상습정체 구간이지만 주변의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수평적인 도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 제1순환선 등의 일부구간 지하에 추가도로(터널)를 확장해 도로용량을 증대할 계힉입니다.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 1순환선 지하도로 계획>

경부선-경인선-지하도로확장-(출처)국토교통부

-> 경부선은 현재 일교통량이 20만대를 상회하는 극심한 정체구간인 양재 IC 이남 화성-서울 구간 내에서 기존 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여 확장할 계획입니다. 

 

 

<경부선 "화성-서울" 구간 추가도로 확장 개념도>

경부선-화성-서울-지하도로-(출처)국토교통부

-> 수도권 제1순환선의 퇴계원-판교 구간과 경인선의 인천-서울 구간도 기존 도로 지하에 추가도로(터널)을 건설하여 기존 도로의 상습적인 교통혼잡을 완화합니다. 이로 인해 도로용량에 여유가 생기는 기존 지상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여 고속도로의 대중교통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 경부선의 청성-동이 구간, 중부내륙선의 김천-낙동 구간 등 18개 교통혼잡 구간의 도로 용량 확장사업 계획도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광주, 호남 대도시권역의 순환망 완성을 위한 금천-화순 구간의 고속도로를 추진해 광주, 호남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향후 계획

 

-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 이번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차질 없이 시행되면 지역 간의 평균 이동시간이 약 6% 단축되고, 전국에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한 국토면적 비율이 74.3%에서 84.5%까지 증가하는 등 간선기능이 대폭 향상되며,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용 절감 등 교통개선에 따른 약 53.8조 원의 편익과 생산 유발 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약 97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약 34만 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됩니다. 

 

 

** 위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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