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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발달장애 8] 한눈에 보는 "운동장애-틱장애(뚜렛장애)" 종류와 진단 그리고 치료에 대하여.

by 창의날다 2019. 8. 24.

신경발달장애에 대하여 포스팅한지 벌써 8번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신경발달장애 부분에서 운동장애에 대한 내용입니다. 운동장애의 내용은, 틱장애, 발달적 협응장애 그리고 상동증적 운동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많이 들었고 알고 있는 [틱장애]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틱장애

- 얼굴 근육이나 신체 일부를 갑작스럽게 움직이거나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이상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 틱(tic)은 운동 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됩니다.
- DSM-5에서는 뚜렛장애, 지속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일시성 틱장애로 구분됩니다.

 

 

1. 뚜렛 장애(틱장애)의 진단 근거는 무엇인가요?
- 1885년 프랑스 의사인 Tourette가 처음 이 증후군을 기술하여 그의 이름을 따서 뚜렛장애라고 불려집니다.
- 여러 가지 운동 틱과 1가지 또는 그 이상의 음성 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나타납니다. 두 가지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틱은 발생 빈도면에서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지만 첫 발병이래 1년 이상 지속됩니다. 그리고 18세 이전에 나타납니다.
- 여자 보다는 남자에게 1.5 - 3배 정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2. 지속성 운동 틱 또는 음성 틱 장애
- 운동 틱 또는 음성 틱 중 한 가지의 틱이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 거의 매일 또는 간혈적으로 하루에도 몇 차례씩 나타납니다.
-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지 않으며 이 두 가지 틱이 함께 나타나면 뚜렛장애로 진단합니다.
- 18세 이전에 시작하며 흔히 6 - 8세에 발병, 대개 4 - 6년간 지속되다가 초기 청소년기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청년, 장년에 되어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틱이 얼굴에 국한되는 경우는 사지나 몸통에 틱이 나타나는 경우보다 예후가 좋습니다.

3. 일시성 틱장애
- 운동 틱이나 음성 틱 중 한 가지 이상의 틱이 나타나지만 1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 18세 이전에 시작되며, 가벼운 틱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무시해도 무관합니다.

4. 틱장애 증상, 경과는 어떻게 나타납니까?
- 운동틱 : 눈 깜빡이기, 코 잡아당기기, 머리와 팔 반사 행동, 어깨 으쓱하기와 같은 간단하고 갑작스러운 움직임부터 목적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는 복잡한 움직임까지 다양합니다. 단순 운동 틱, 복합 운동 틱으로 각각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음성틱 : 간단한 음성틱은 갑작스럽고 의미없는 소리(헛기침, 기침, 코 킁킁거림, 욕설 내뱉기, 으르렁 거리듯 말하기)를 냅니다. 심지어 자신의 말 반복, 타인의 말 반복, 음담패설의 발화와 같은 복잡한 행동도 해당됩니다.
-뚜렛장애는 보통 단순한 형태로 발병합니다. 5- 7살 경에 아이들의 얼굴(일반적으로 눈 깜박이기)에 영향을 미치는 일과성 틱과 같은 단순한 틱으로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 운동 틱은 얼굴의 다른 영역까지 퍼지며 머리, 목, 팔 등으로 더 낮은 말단으로 내려갑니다.
- 틱 심각도는 보통 청소년기에 없어집니다. 뚜렛장애 증상은 8 - 12세에 최고조에 달하다가 점점 감소하여 20대 초기에 증상 감소가 끝납니다.
-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나타나기도하는데 이는 스트레스성 요인이 큽니다.

5. 틱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특히 뚜렛장애의 엄마의 아들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이 높습니다.
- 특히 뚜렛 장애는 ADHD, 강박 장애와 관련성이 높아서 공통적인 유전 요인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 도파민 억제제가 틱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 도파민의 과잉 활동이 원인으로 제기됩니다.
- 기저핵(얼굴의 근육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의 이상으로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6. 치료는 어떻게 하지요?
-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도파민계에 작용하는 전형적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합니다.(haloperidol, pimozide, fluphenazine)
- 습관반전훈련을 합니다.
--> 자각 훈련 : 자신의 틱 증상 자각을 증진시키기 위함입니다. 이 훈련에는 "반응묘사"(틱 움직임을 묘사하는 법을 배우고 거울을 보며 재연하기) / "반응탐지"(치료 회기내에서 틱 증상이 발생할 때 치료자가 즉각적으로 지적해줌으로 환자가 틱을 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줌) / "초기 경고 절차"(틱이 발생할 것 같다는 가장 빠른 증상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배우기) / "상황 자각 훈련"(틱이 가장 잘 일어나는 고위험 상황을 확인) 들이 있습니다.
--> 경쟁반응 연습 : 틱 반응과 반대되는 신체 반응을 하도록 가르칩니다. 예를 들면 머리 흔들기의 반응에 턱을 가슴 쪽으로 밀면서 목을 긴장시키는 것 같은 훈련이 있습니다.

 

 

** 주로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을 볼 때 우리는 많은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틱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청소년 시기부터 주위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합니다. 성품이나, 품행이 좋지 않은 문제아로 낙인 시키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틱 장애, 곧 질병의 한 요소로 보고 품어주고 관리하고 치료해야 할 부분을 놓치면 안됩니다. 틱 장애도 분명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고 치료가 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마음의 아픔이 지속되면 틱장애도 지속되며, 더 낳아가 복합적으로 다른 심리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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