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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심리,상담,발달 이야기]/[나를 찾는 삶]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삶의 무게가 너무 버거울 때... 마음의 소리를 나누세요.

by '너' 와 '나' 함께 하는 살맛나는 세상~ 창의날다 2019. 6. 11.

가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냥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져요, 작은 것 하나에도 짜증이 나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숨 섞인 중얼거림도 나와요,
더 심해지면 마음이 답답~~
하면서 그냥 좀 도망치고 떠나고 싶고 그래요.
이 상태가 되면 평상시 잘하던 것도,
즐겨 하던 것들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 버리죠
.

어제가 그런 날이었어요.
쉬는 날이었고 별다른 이유도 없었던 것 같은데.
오전에 막내딸이 아파서 병원 진료를 보고,
별일 없이 기쁘게 집으로 들어왔지요.
그리고는 보고 싶던 드라마 한 편을 보고, 할 일을 좀 했어요.
둘째가 와서 그날 할 공부를 잘하고, 잘 마쳤어요.
그런데 문제는 첫째가 약속을 어긴 것이죠.
.... 약간 화가 났지만 지나 갈만 했어요.
첫째가 피아노 학원을 마치고 오후 늦게 집에 왔어요.
그날 할 공부를 하는데,
그 날 따라 왜이리 공부 자세가 안 좋은지.
그냥 지나가는 잔소리로 가볍게 한 마디 했네요.
좀 지나서 보니 역시 고치지 않고 그대로예요.
마음속이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이 일은 그냥 도화선이었을 뿐.
지금 생각해 보면 요즘 제 마음속에
무거운 짐이 하나 있어요
. 바로 돈 문제이죠.
누구에게 빚 독촉 받고 그런건 아닙니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식료품비, 교육비 등등
이것저것 들어가는 비용 만만치 않더군요
.
점점 커갈수록 그 비용은 비례해서 더 커져 가는데,
집안의 수익은 제자리가 아니라 더 낮아지니 문제인 것이죠.
외식비에서 줄이고, 다른 비용에서 줄여도 너무 빠듯한 현실....
이러한 마음의 무거운 짐은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라 생각해요
.

이 일이 이번에 갑자기 생긴 것도 아니고, 계속 있었던 현상인데
그리고 이 전에는 긍정적으로 좋아지는
가정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잘 이겨냈는데, 그 날은 부정의 마법에 씌인
것처럼 좀처럼 헤어나오질 못했어요
.
만사가 귀찮았고, 말 안 듣는 아이들에게
화남과 서운함이 나타나기 시작했죠
.
그래도 먹여야 하고, 가르쳐야 하고, 입혀야 하는
양육해야 하는 부모로서의 그 삶의 무게감
.
정말 무겁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아내와 아이들이 피자를 먹고 싶다 해서,
피자를 라지~ 사이즈로 사와서 먹었어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정말 잘 먹네요.
전 한 조각 먹는 둥 마는 둥했어요.
왠지 더욱 마음이 어두워지고, 서운해 지내요.
언제쯤 철들라나....
순간 억울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마음의 어둠에 내 자신을 빼앗기기 싫었어요.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더라... 우선 먹자!”
이렇게 생각하고,
평상시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저는,
집에 틈새라면 컵라면이 있어서 물을 끓여 붙고
정말 열심히 먹었어요. 매운 것을 먹으니
속이 좀 시원해지면서 개운함이 생겨나더라고요
.
우선 배를 든든히 채우고 모든 생각해야 하나봐요.

다 먹고 치우고 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어요.
이따 저녁에 다 씻고 자기 전에 아빠와 대화 좀 하자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과 할 이야기들을 먼저 좀 나눴어요.
그날 공부하는 일에 대해서 좀 더
융통성을 주자는 내용에 의논을 하고
,
경제적인 무게감에 대해서 좀 마음을 털어놓았어요.
아내도 공감하고 있는 바이고,
서로 함께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자고....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보다,
지금까지 이뤄온 긍정적인 성과에 초점을 더욱 높이자고...
잠시 어두웠던 마음이 무거웠던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요.

 

 

저녁에 아이들이 잘 준비를 다했네요.
작은 아이들 방에 모여서 이야기를 했어요.
막내딸은 아직 어려서,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아서 누워 잠을 재우고,
6학년 첫째, 4학년 둘째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첫째, 부모도 어른도 힘들도 피곤하고 아플 때가 있다는 것,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고.

둘째, 가정의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데도 하고
싶다고 해서
, 학원과 학습지를 하는 것인데,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부모는 어른으로서 가정을 위해 할 일이 있는 것이고,
자녀들은 학생으로서 할 일이 있다는 것,
서로가 그 책임을 지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셋째, 아빠 엄마는 너희를 정말 사랑하고, 행복하게만
살아가고 싶다고
. 이 행복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피곤해도 힘들어도 섬겨주고
, 희생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 첫째는 좀 눈물을 보이고,
둘째는 진지하게 경청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이죠. 결론은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약속을 했어요.
물론 아이들이 이 약속을 언제까지 유지할지... ^^
그래도 이 약속은 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힘이 되어줍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다 대화를 마치고, 재우고..
막내딸 상태를 좀 보다 보니 새벽 1,
새벽 4시에는 나가야 하는데...^^;;
몸은 피곤해도, 마음의 피곤함은 줄어든 느낌이에요.
그리고 마음속에 있던 삶의 무게,
그 무게는 여전하지만, 한결 가벼워졌네요.

여러분 우리들, 부모들, 어른들,
모두 삶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죠.
많이 절제하고, 인내하고, 참고, 또 참고, 나 자신을 내려놓고..
쉽지 않은 삶이에요. 많이 무거운 삶이에요.
그 삶.. 너무 혼자만 짊어지려고 하지 마세요.
평생을 함께 하는 배우자가 있어요.
그리고 아직 철이 들진 않았지만
마음의 소리를 듣는 자녀들이 있어요
.
마음의 무거움을 털어놓고,, 함께 짊어지고 가요.
그것이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우리 가족 중에 이러한
삶의 무게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
뭐 그 정도 가지고 약한 소리 하냐.
배부른 소리다. 그 정도밖에 안되냐..”등등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고, 그냥 들어주세요.
많이 힘들었겠다고, 무거웠겠다고,
토닥여 주고, 함께 긍정적으로 잘 해결해 나가자고
긍정의 소리를 전해 주세요
.

어제 일을 뒤로하고,, 저는 오늘 하루 다시 힘을 내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
바로 앞의 미래를 생각하며 발전적인 구상과
계획들을 더디지만 걸어갑니다
.

*여러분도 오늘 하루 힘내시고, 파이팅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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