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리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리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어제 3월 24일 저녁 JTBC는 양키캔들 리콜과 관련하여 양키캔들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오늘은 양키캔들 리콜 사건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내용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키캔들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되다

- 양키캔들은 미국 브랜드로서 국내에서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향초입니다. 

-> 양키캔들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국내 대표 쇼핑몰인 쿠팡, 네이버 등에서도 대량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향초를 잘 사용하지 않는 저희 집에서 선물을 받아서 있을 정도면 아마 가정마다 양키캔들 제품 하나 정도는 거의 있을 듯합니다. 

 

 

 

1. 가습기 살균제 사건 원료 CMIT란?

-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을 뉴스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주원인으로 지목되었던 CMIT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것입니다. 

-> 참고로 CMIT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면, CMIT는 1960년대 말에 미국 롬앤하스사가 최초로 개발한 물질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CMIT/MIT를 원료로 한 가습기 살균제(제품명: 가습기 메이트)입니다. 2002년 이후로 2011년까지 165만여 개가 넘게 팔였고 그로인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253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56명이 이릅니다. CMIT의 유독성에 관련해 해외에서는 다수의 연구, 실험이 진행되었었으며, 이 물질을 최초로 개발한 미국 롬앤하스사가 이미 호흡독성을 경고했었습니다. 더해서 1991년 미국 환경보호청은 이 물질을 농약으로 분류하고 2등급 흡입독성물질로 지정했습니다. 1998년 환경보호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간 노출 시 비염을 일으키고, 피부 및 호흡기 자극성을 보이는 독성이 강한 유독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양키캔들 CMIT 검출 그리고 뒤 늦은 리콜 명령

- 위에서 위험성을 거론한 CMIT 성분이 양키캔들에서 검출되었다는 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 양키캔들은 향초 방향제로서 대부분이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을 하게 때문에 더욱 위험성이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적어도 7만 명 정도가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제품을 소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문제는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에 대해서 리콜 명령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업체들은 두 달이 자나서야 안내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심각한 것은 아직도 리콜명령이 내려진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리콜 소식에 대한 사례를 보면, 인천의 한 소비자는 쿠팡에서 양키캔들 차량용 방행제를 구입하였고, 쿠팡으로부터 리콜받으라는 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도에 사는 한 소비자는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를 1년 정도 아기 옷장에서 사용을 해왔는데, 쿠팡으로부터 메일을 받고 당황했다고 합니다. 

-> 여기서 쿠팡으로부터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 리콜 메일은 소비자만 무려 7만여 명이 된다고 합니다.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에 대한 리콜 명령이 이미 두달 전에 내려졌는데, 소비자에게 보면 리콜 메일이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양키캔들 한국 본사측 입장

- 위의 사항에 대해서 양키캔들 한국 본사 측은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한국 본사의 공식 제품이 아니다"라며 "한국 본사는 3년 전부터 이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번 대규모 리콜 메일이 발송되었다는 것은 양키캔들 차량용 방향제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가 첨가되어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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