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전북 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 너무 좋아요~~

8월 말.. 저는 항상 휴가를 성수기가 지난 8월 말에 잡습니다.
그 이유는 8월 중순까지 진행하는 행사도 많고, 사람 많은 곳도 싫어하고 등등의 이유로 좀 한적한 8월 말로 휴가를 잡습니다.

여행하면 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특히 숙박비용에 대한 비중이 크지요.
저희 집은 아이들만 3명, 그리고 처가댁 식구들과 도 같이 가기에, 보통 8명 정도가 같이 다닙니다.
성수기에 이 정도 인원이 그리 좋지 않은 시설에서 숙박을 하여도, 하루에 20만원 정도는 들어가지요.

우선 비용을 떠나서, 숙박을 잡을 때에는 가족이 추구하는 여행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집은 우선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요. 바다 보다는 강이나, 계곡을 선호하지요. 그리고 공기 좋은 곳에서, 저녁에 숯불을 피우고 맛집에서 구입한 목살과 삼겹살 그리고 별미로 꼬치를 구워 먹는 것을 즐겨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의 여행의 숙박은 주로 가성비가 좋은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정합니다.

 

지금까지 다녀 본 휴양림만 적어도, 8-10군대 정도 되네요~~~^^*
제가 국립자연휴양림을 선호하는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정의 여행 방향성과 잘 맞아서 이지요.
추가적으로 좋은 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보통 저희는 5인 이상의 공간을, 이번 여행에는 8인실을 예약했습니다.
예약한 국립자연휴양림은, 전북 진안에 있는 운장산자연휴양림입니다.
8월 말이라 비성수기로 들어가서, 8인실 1박이 8만 5천원입니다. 대~~~박이죠.

위의 시진처럼 8인실 "까치"라는 명칭의 집입니다. 외부가 원목으로 디자인을 해서 주위 자연과 잘 어울리게 지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연립동보다는 단독채를 선호해서, 단독채로만 잡습니다. 아주 좋아요~~ 우리 가족만 쓰는 공간이죠.
집 옆에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테이블이 있고, 그 옆에서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릴이나 기자재는 개인적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장작을 태우는 것은 안돼요~~)

 

 

 

내부의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우선 복층의 구조로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옆에는 티브이가 있고, 주만, 냉장고 등등이 있습니다.
방은 1개가 있고요. 위의 복층의 사진은 없지만, 복층이 넓어서 어른이 8명 이상이 자도 공간이 넉넉합니다.
(중요) 기존에 국립자연휴양림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은 에어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에어컨이 생겼습니다. 휴양림마다 좀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생겼더라고요. 사용료는 여기 운장산휴양림은 하루에 2천원 냈습니다. ㅎㅎ 거의 거저죠~~

그리고 휴양림마다 특색이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에요. 다른 휴양림들은 둘레길 혹은 여러 가지 체험 학습장을 운영합니다. 그런데 여기 진안에 있는 운장산자연휴양림은, 그러한 것은 없어요. 대신 대~~~박 좋은 계곡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그냥 이뻐서 찍은 것이고, 넓고, 넉넉한 물량을 자랑하는 계곡이더라고요.
저도 다음날 퇴실하고,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아이들과 가족들과 한 3시간 가랑 물놀이를 더하고 내려왔네요.
정말 물이 깨끗하고, 소라? 골뱅이? 도 있어요. 그러나 채집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자연보호 차원에서...ㅎㅎ

 

 

** 특별히 운장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하고 싶네요.
첫째, 숙박시설이 정말 깨끗해요~~ 그리고 이뻐요.
둘째,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하더라고요~~
셋째, 가성비 짱입니다.
넷째, 캠핑 느낌을 낼 수도 있어요.
다섯째,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산책도 하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요.
여섯째, 할인 제도가 있어요. 저희는 장모님께서 장애증이 있으셔서 50% 할인받았어요. ㅋㅋ 4만원 대에 1박을 한 셈입니다. 또한 다자녀(자녀가 3명 이상) 할인도 있습니다. 30% 해줘요~~ 또 추가적인 할인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인터넷으로 "국립자연휴양림" 혹은 "숲나들"을 검색하세요. 그리고 회원 가입 후 로그인을 하시고, 조회와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 (중요)이 안에는 국립과 공립 휴양림이 있습니다. 이 둘은 할인제도나, 시설 사용에 대한 제도가 다릅니다. 꼭 참고하시고, 혹시 숯불을 피워 고기를 야외에서 드실 것이라면 꼭 전화로 문의하시고 가세요.
- 또한 시설, 사진, 할인제도, 가격은 각각 휴양림마다 다릅니다. 꼼꼼히 살피시고 예약하세요~

** 많은 국립자연휴양림을 다녀봤지만 정말 여기는 찜해두고 또 가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가을에 다시 한번 고고 하려고요. 낙엽 지고 서늘한 날씨에 가면 정말 매력적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