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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데일리 라이프(daiiy life)/[일상의 공감] 생각의 일기

[삶의 에너지] 일상의 쉼 그리고 자녀와의 쇼핑하기!

by 창의날다 2019. 8. 17.

휴일을 맞이 했습니다. 무엇을 할까? 어떤 재미난 놀이를 할까?
휴일을 맞이하기 며칠 전부터 고민했네요. 그런데 문제는 체력입니다.
지난주 3일 동안 큰 행사를 치르느라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에서, 월요일 다시 야외 물놀이를 했기에 피곤이 많이 누적되어 있었네요.
이런 상황에서 걸리는 것은 아이들이죠. 방학이고 휴일인데, 아이들을 위해 체험 활동이나 놀이, 나들이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외부로 나가 나들이를 하기에는 정말 체력이 안될 것 같고, '집에서 무엇 할 것이 없을까?'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요리 만들기를 할까?" 각자 만들고 싶은 간단한 요리를 정해서, 함께 장을 보고 저녁에 만들어 먹는 놀이....
"보드 게임을 할까?" 집에 있는 게임들을 펼쳐 놓고 아이들과 놀이를 하는 거야....
"PC 방을 갈까?"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게임방에서 맛난 것을 먹으며 게임하기.... 막내는 만화로~~ ㅎㅎ
여러 가지 생각에 휩싸였어요. 그러던 중에 첫째 딸이 이야기하네요. "아빠 나 친구하고 놀기로 했어~~"
"아싸~~" ㅋㅋ이 한 마디에 고민이 싹~~ 사라졌네요.
첫째는 친구들과 놀러 나가고, 둘째는, 할머니 집에서 만화 본다고 하고, 셋째는 오빠 따라 할머니네 간다네요..ㅋㅋㅋ
역시 아이들은 크면 자신들 만의 세상이 있어, 점점 자신들만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아내와 저는 점심까지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 볶음과 반찬들로서 먹고.
다들 자신들 만의 시간을 보내러 나갔네요.
아내와 저는 무조건 휴식... 아내는 보고 싶었던 드라마 시청, 저는 그동안  못 봤던 애니들을 시청....
그러다 잠들고. 일어나 과자좀 먹고, 다시 드라마와 애니 시청,,,, 다시 잠들기~~~ㅎㅎ
너무 놀기만 하는 것 같아. 운동삼아. 설거지~~ 및 빨리 도와주기....
이러고 났더니 벌써 저녁시간입니다. 아이들은 할머니 댁에서 저녁을 먹으니 아내와 저는 다시 푹~~ 쉬었어요.

벌써 저녁 9시가 되었네요. 역시 쉬는날은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 ㅠㅠ
아이들을 데리러 갔어요. 걸어서 3분거리..ㅎㅎ 아이 셋을 집으로 데리고 왔더니, 첫째와 둘째가 침대 위치를 바꾼데요.
2층 침대를 사용하는데, 1층 과 2층을 바꾸는 거래요. 막내딸이 방해를 하기에, 저는 막내를 데리고 집 주변 마트에 갔어요. 주목적은 우유 사러~~~
막내딸은 아빠와 함께 마트 간다고 아주 좋아하네요. 우리 막내딸은 6살이에요. 알죠? 6살들의 고집.... 똥고집..
그래서 출발하면서 단단히 약속했죠.
첫째, 안아달라고 안하기(연이은 행사, 물놀이에 손목이 많이 아픈지라...)
둘째, 마트가서 사고 싶은 것은 1가지만 사는 것.

이렇게 약속하고, 즐겁게 손을 잡고 마트를 향했어요. 가는 길에 길고양이들이 있어서 인사도 하고~~~
마트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와도 눈에 보이면 사고 싶은 것들이 생겨요..ㅎㅎㅎ
우유를 사기 전에, 새로나온 과자를 2가지 정도 샀네요. 막내딸은 약속대로 1가지를 골랐어요. 장난감 붙어 있는 어린이 음료...ㅎㅎㅎ
그리고는 우유와 아내와 제가 먹을 먹거리를 조금 골랐어요.
계산 할때는 무인 계산대에서 계산하는데, 막내가 바코드 찍는 것을 자기가 하겠다고 하네요.
흔쾌해해 보라고 건대고 저는 제품 바코드 부분을 대주고, 딸은 찍고~~ 생각보다 잘하네요..ㅎㅎ
그리고 마트를 나와 마지막으로, 아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6살 막내딸과 함께 즐거운 쇼핑을 하고 돌아와서. 함께 야식 같은 먹거리를 먹었었네요~~`

일상의 행복은 결국 우리의 삶의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많은 이벤트를 하지 않아도, 나들이를 하지 않아도, 게임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누리며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기쁨도 넘치고, 행복도 넘치고 이러한 기쁨과 행복이 내일을 다시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으로 충전되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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