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배달업, 배달원(종사자)이 급증하였습니다. 이전에 소문으로는 월 1천만 원을 번다고도 하고 배달을 통해서 많은 수입을 벌고 있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토교통부에서 보도한 배달업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좀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국토교통부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이하 배달업)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배달업 실태조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NRS에서 담당하였으며, 2022년 7월 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조사하였습니다.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주요 내용
- 2022년 상반기 기준 배달원 수 '19년도 상반기 대비 약 2배 증가
- 주문 중개형 플랫폼 37개 업체, 배달대행 플랫폼 51개 업체, 각 지역 배달대행 영업점은 총 7,749개소로 파악
- 음식류 배달원(종사자)는 월평균 25.3일 근무, 월평균 보수액은 381만 원
- 배달월(종사자)의 약 43%는 최근 6개월 내 평균 2건 교통사고 경험
2022년 배달업 실태조사 "배달원(종사자) 수입, 교통사고 순위 등"
이번 배달업 실태조사는 음식서비스 배달 직종에 근무하는 배달원(종사자), 지역 배달대행업체, 배달플랫폼 업체 현황과 종사자 근로여건, 소비자 서비스 이용실태 등 음식배달서비스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정('21.7월 시행) 이후 최초로 진행된 실태조사입니다.
1. 배달업 현황
배달업에 종사하는 배달원 수를 살펴본 결과 '19년 상반기 119,626명에서 '22년 상반기 237,188명으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체 현황으로는 주문중개 플랫폼 37개 업체, 배달대행 플랫폼 51개 업체가 운영 중이며, 각 지역의 배달대행업체는 전국적으로 7,794개소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 배달원 설문조사 결과
배달업 근로여건에 대한 배달원(종사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요 6개 도시 배달원(종사자) 1,2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조사를 실사하고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 교통사고 경험
최근 6개월간 배달원(종사자) 10명 중 4.3명은 교통사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촉박한 배달시간에 따른 무리한 운전'(42.8%), '상대 운전자의 미숙 또는 부주의'(41.4%), '배달을 많이 하기 위한 무리한 운전'(32.2%) 순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위 통계에서 1위와 3위를 보면 '무리한 운전'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배달업의 특성상 촉박한 시간과 좀 더 많은 배달을 완료해야지만 수입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근로여건
배달원(종사자)는 월평균 약 25.3일을 일하며 약 381만 원을 벌면서, 약 95만 원을 보험료, 렌탈료 등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배달건수는 주중 37.4건 및 주말 42.3건, 평균 운행거리는 주중 103km 및 주말 117km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배달 수수료 체계 개선(43.8%)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하였고, 노동자 지위 인정(13.7%), 갑질 완화(12.9%), 위험 보상(12.5%) 등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위 통계를 보면, 우선 인천이 배달업 월 소득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물론 지출부분도 가장 높았습니다. 배달원(종사자)이 월평균 381만 원을 벌어도, 지출로 평균 95만 원 정도가 나가기 때문에 300만 원이 안됩니다.
* 교통사고 위험 그리고 고된 노동과 월 평균 25.3일을 일하는 것에 비하면 배달업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음식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달 이용 현황
대부분 배달앱(88%)을 이용하며, 월 3~5회(42%), 1~2회(38%), 6~10회(15%) 순으로 이용빈도가 나타났고, 주로 저녁시간(17~20시 / 68%)에 서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 배달료
소비자가 지불 배달료는 평균 2천원대(57%), 3천원대(31%)로 나타났으며, 음식값의 약 10%를 적정 배달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서비스 형태
소비자의 66%는 단건 배송을 선호하였으며, 배달 시간으로는 20~30분 내 도착하는 것을 가장 희망(50%) 하였습니다.
- 서비스 만족도
신속, 평의성, 선택의 다양성 등 대체로 만족(54%)하고 있으며, 높은 배달료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위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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