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관련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조현병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밑의 링크를 통해서 조현명 1,2편
조현병의 의미, 그리고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시면 오늘 이야기가
더욱 잘 이해될 것입니다.
2019/06/28 - [마음의 안식[심리,상담,발달 이야기]/[인간, 인문학]일반심리] - [조현병 특집 1] "조현스펙트럼장애" 조현병을 알아보자!
2019/06/29 - [마음의 안식[심리,상담,발달 이야기]/[인간, 인문학]일반심리] - [조현병 특집 2] 조현병이란? 특징과 증상
오늘은 과연 조현병은 어떻게 진단을
내리는가? 그리고 어떻게 현 생활에서
관찰해 볼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통 정신이상 그리고 조현병에 대한
진단은 DSM-5의 근거해서 진단을 내립니다.
그럼 DSM-5는 어떤 자료일까요?
DSM-5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메뉴얼(약칭 DSM)의
다섯 번째 개정판으로 미국정신의학협회(APA)에서
발행한 분류 및 진단 절차인 DSM-5는
2013년도의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입니다.
미국에서 DSM은 정신병 진단을 위한
주요 권한을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이 자료에서 설명하는 조현병의 진단 기준입니다.
조현병 진단 기준(DSM-5)
첫째, 다음 증상 중 2개(또는 그 이상)가 1개월
중 상당기간 동안 존재해야 하며
이들 중 최소한 하나는 1,2,3 중에 하나여야 한다.
1. 망상
2. 환각
3. 와해된 언어(예를 들면, 빈번한 탈선 또는 지리멸렬한 언어입니다.)
4. 극도로 와해된 행동 또는 긴장성 행동
5. 음성 증상(예를 들면, 감정 표현의 감소 혹은 무의욕증 입니다.)
둘째, 장애가 발병한 이후 상당 시간 동안
일과 대인관계, 또는 자기 관리와 같은
주요 영역 중 한 가지 이상에서
기능 수준이 발병 전 성취 수준 이하로
현저히 저하된다.(혹은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 기대 수준의 대인관계,
학문적/직업적 기능을 성취하지 못한다.)
셋째, 장애의 지속적 징후가 최소 6개월
이상 계속된다.
넷째, 조현정동장애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우울 또는 양극성장애는 배제된다.
다섯째, 장애가 물질(예 : 약물, 치료약물)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다.
위의 내용으로 혹시 주위 사람 중에
가족 중에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면밀히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제일 정확한 것은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정밀한 진찰을 받아봐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조현병의 예후와 경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표를 보면 조현병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나타납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여성이 조금 더
많은 경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10대에서부터 서서히 나타나면서
20대부터 많은 수치로 오르는 것을
봅니다. 조현병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 40대입니다.
수치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대에
조현병 환자가 집중되어 있는 것입니다.
일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와 함께 정신 건강에 취약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조현병 또는 인지 손상은 정신병
발생 중에도 나타날 수도 있고,
정신병 출현 전에 선행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발병 후 성인기를
거치면서 인지손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자들을 보면 약 20%는 양호한 수준으로
좋아지고, 일부는 완전 회복,
많은 조현병 환자들은 활성기
증상의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되고 일부는 점진적으로 정신적인
황폐화 경과를 밟습니다.
카프그라 망상(capgras syndrome)
부모나 친구, 혹은 배우자 등 가까운 가족들의 얼굴이 똑 같이 닮은 다른 사람이라고 믿는 망상을 말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어떤 조현병 환자는 집에 있는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를 똑같이 닮았지만 사기꾼이고 가짜이며 공문서를 위조해서 진짜 어머니로 둔갑해 있다고 믿고 공문서 위조로 어머니를 고소하기도 합니다. 가족이나 주변의 친구들과 같은 익숙한 얼굴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시각 경로를 통해 들어온 얼굴 자극과 상이 뇌의 측두엽에서 호의적인 감정 반응을 일으키는 편도체를 활성화시킵니다. 그러나 이 카프그라 망상이 있을 경우 뇌의 손상으로 인해 시각적 자극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으면서 가짜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믿는 현상이 생깁니다. 심지어 자기가 살고 있는 집도 위치는 같지만 가짜 같다고 믿기도 합니다. 기억착오와도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이 증상의 대상이 되는 인물과 갈등적인 역동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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