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휴게소]"경기 광주 휴개소" 마약 옥수수, 교동시래기짬뽕 강추입니다~

여행을 하거나 혹은 출장을 다니거나 하다 보면 참새가 방앗간을 가듯이 꼭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휴개소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좀 쉬기도 하고, 졸린 눈을 해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ㅎㅎ 먹는 것이죠.
휴게소마다의 독특한 식사와 먹거리들은 생각만으로도 언제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런 휴개소를 좋아하다 보니 가끔은 드라이브 삼아 가보고 싶은 혹은 좋아하는 휴게소를 일부로 갈 정도입니다.
한 3년전 여름쯤에는 덕평휴게소로 드라이브 가서 즐기다가, 한 공영방송 인터뷰도 했었네요~~ㅎ

^^ 이날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까지 드라이브를 갔다가 오면서 경기광주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여정 중에 다른 휴개소는 다 경험을 해봤는데, 요 경기광주휴게소만 못 가봐서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어요. 

^^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지금은 딱 저녁 먹을 시간이네요.
평일 저녁인데도 주차된 차들이 좀 있는 편이네요.
오~~ 안쪽을 보니 인테리어가 한옥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앗 그런데 눈에 띄는 한 메뉴가 있습니다.
아직 한 번도 못 먹어봤던 "마약 옥수수"~~ 평상시에도 옥수수를 즐겨 먹기에 독특한 비주얼을 보자마자 입 안에서 군침이 싹~~ 돕니다~ ㅎㅎㅎ

우선 밥을 먹어야 하니 한 개만 주문을 했어요. "마약 옥수수"라는 이름처럼 참 중독될만하게 맛있어 보입니다. 

^^ 오~~ 비주얼이 정말 맘에 듭니다.
겉은 튀겨서 바삭해 보이고, 그 위에 달달한 연유 같은 소스를 살살살~~ 묻히고, 결정타! 치즈가루를 샤사삭~
정말이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옥수수입니다. 처음 한 입을 먹었을 때의 그 희열은~~` ㅎㅎㅎ
마약 옥수수를 먹고 드는 느낌은 다음부터 이쪽 길을 지날 때는 무조건 이것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네요.

ㅎㅎ 경기광주휴게소 첫맛부터 아주 맘에 들었어요. 이제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녁식사를 해야지요.
무인 주문대에서 천천히 살펴봤어요. 다 먹어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신중하게 ㅠㅜ
역시 면 종류 음식이 가장 끌리네요. 짬짜면과 빼놓을 수 없는 라면정식~~ 입니다..ㅎㅎㅎ

식상하다고요? 아닙니다. 같은 메뉴라도 각 휴게소마다 맛은 정말 다릅니다.

짜잔~~~ 짬짜면입니다. 오~~ 비주얼이 다른 곳과는 역시 다르네요.
짜장에 고명으로 계란! ㅋㅋㅋ 완전 좋아요~ 그리고 오이가 들어가 있네요.
짜장 소스는 진~~ 해서 맛깔나 보입니다.
짬뽕에는 오~~!! 싱싱한 부추가 올려져 있고, 홍합과 독특하게도 시래기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교동짬뽕이라 그런가 봐요~

자 먹어보겠습니다. ㅋㅋㅋ 머릿속에서 맛에 대한 기쁨이 넘치네요.
짜장도 맛있고, 무엇보다도 짬뽕은 정말이지 강추입니다.
얼~~ 큰 하면서도 부추를 통해 깔끔해지고, 시래기가 감칠맛을 완전 맛있게 보여주네요.
정말이지 맘에 너무 듭니다. 
짬뽕 국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설거지하듯이 깨끗이 먹어치웠습니다. 

이미 모 경기광주휴게소의 음식에 대해서는 홀딱 반해서~~~ㅎㅎ
라면정식입니다. 밥이 양이 음... 다른 데보다 좀 많네요. 좋아요~ 굿...ㅋㅋ
먹어보니 깔끔한 맛이 일품이네요. 조미료를 다르게 했는지 다른 곳의 라면과는 좀 다른 아주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2가지 메뉴를 정말이지 순삭 했어요.

가격은 라면정식이 5,500원, 짬짜면이 아...ㅜㅜ 가격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
8,000에서 9,000원 인것 같은데요 ㅎㅎㅎ
암튼 가격 대비 만족도는 정말 굿입니다. 솔직히 휴게소에서 식사할 때에 돈이 아까운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음식이 이렇게 맛난 걸 보니 다른 메뉴도 아주 기대됩니다.
다음에 들렀을 때는 또 다른 메뉴를 누려야겠어요.

참고로 "명가의 뜰"이란 전통 음식집이 옆에 따로 있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이고요. 가격은 10,000대부터 있네요.
곰탕, 갈비 정식, 순두부찌개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여러분의 여행에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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