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조두순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2008년 12월 1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상가건물에 있는 화장실에서
조두순은 한국 나이 10세(초등3)였던
여자 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신체에 끔찍한 훼손을 가한
아동 성폭행 및 중상해 사건의 가해자입니다.
이 범죄자의 이름을 다시 듣고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서 당시 사건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딸아이가 있는 아빠의 입장으로서
당시 이 사건을 뉴스를 통해서 접했을 때,
분노와 울분과 경악을 금치 못했던,
생각하기도 싫은 잔인한 사건이었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을까!“
당시 이 사건을 접한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조두순 사건의 내용에 대한 것보다는
어떻게 우리가 대처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이러한 범죄를 방지하고, 재범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 이후로 저도 우리 딸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그리고 강하게 교육했습니다.
첫째, 아이가 혼자 밖에 있는 것은
철저히 단속하였고,
둘째, 낯선 사람 그리고 아는 사람일지라도,
부모님 동의 없이 동행을 요구하면,
바로 부모님에게 연락을 하던지
그럴 상황이 아니면 소리를 치거나
도망치라고 교육을 하였어요.
셋째, 혹시 어른이 도움을 요청할 때에도
정중히 거절하고 얼른 피하라고..
이 부분에서 우리는 명확히 해야 해요.
“어른은 어린아이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 내용은 전에 미국의 아동 납치 프로그램에서 봤던 내용이었네요.
문제는 이렇게 교육해도
아이들은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어른들의 부탁이나 달콤함 이야기에
많이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해야 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성범죄자들에 대한 안내 우편이
올 때마다 아이들에게
위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 이야기들을
매번 반복했습니다.
다른 범죄들도 무섭고 심각합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안돼서
재범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여기서 성범죄는 더욱 무섭고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성범죄의 재범률은
다른 범죄에 비해서 월등히 높기 때문이죠.
왜 유독 성범죄에 대한 재범률이 높을까요?
“중독”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 보셨죠?
도박중독, 술 중독, 마약 중독 등등..
여러분 이러한 “중독” 병입니다.
그리고 중독은 암처럼 완치의 개념이 없습니다.
곧 어느 것에 중독된 사람은
그 중독을 이겨내기 위해서
평생토록 노력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성 중독” 이것도 완치가 없는 병입니다.
이를 넘어 “아동 성 중독”은
더욱 심각한 병적 증상인 것입니다.
이런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교도소와 같은 갇힌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참고 견디어 내지만
다시 성적 만족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국 중독의 힘에
이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동 학대 및 성적 중독은
성 중독의 분류에서도 가장 높은 3단계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두순이라는 범죄자는
심각한 성 중독이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건과 성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가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재발할 위험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심각한 수준의 성 중독자는,
평생토록 한정된 지역에서 또는 시설에서
교육과 교화, 심리적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조두순과 같은
성 범죄자는 완치된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자이기 때문입니다.
속히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그러한 제도가 마련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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