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포르팅 시즌 첫 패배, 손흥민 평점
토트넘은 계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번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그리고 추가 시간에 두 골을 내어주면서 시즌 첫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손흥민은 8경기 무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기는 경기였습니다.
토트넘, 스포르팅에게 패배, 손흥민 평점
토트넘은 한국시간 14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습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과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배를 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까지 8경기 골의 침묵을 이어갔으며, 토트넘은 시즌 첫 배패라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토트넘 vs 스포리팅 경기 내용
토트넘은 스포르팅과의 경기에 패배 함으로 7경기 5승 2무로 무패의 기록이 깨어졌으며, 조별리그 순위도 1승 1패(승점 3)가 되어 2연승을 기록한 스포르팅(승점 6)에 이은 2위에 머물렀습니다.
토트넘은 9월 8일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며 1주간 경기를 멈추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토트넘은 원정팀으로 3-4-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케인-히샬리송이 공격 포지션에 선발로 나섰습니다.
홈팀인 스포르팅도 역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통한 강력한 수비와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스포리팅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체게적인 수비 라인이 흔들림 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내고, 압박을 벗어난 뒤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전만 해도 스포르팅은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강력한 득점 기회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전반 4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히샬리송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무산되었습니다.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토트넘은 공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강력한 수비와 공격 전환을 이어가던 스포리팅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흐름을 잡아갔으며, 집중력이 가장 흐트러지는 시간인 후반 45분 코너킥 상화에서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꾸며 토트넘의 골망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기세를 바로 이어서 후반 추가 시간에 아르투르 고메스가 추가 골을 넣으면서 0대 2로 스포리팅이 토트넘에게 패배를 안겼습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과 스포리팅의 경기 결과를 평가하면서 해리 케인, 로드리고 벤타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등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으며, 이반 페리시치가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축구 매체 풋볼 런던에서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여 팀내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고, 케인과 호이비에르, 로얄, 벤 데이비스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습니다.
손흥민 골 침묵, 평점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7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클루셉스키를 투입하여 교체하였습니다.
클루셉스키는 투입 후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팀의 공격력을 올렸지만 역시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경기 후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이 또다시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며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고, 그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축구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습니다.